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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후원 판바허 레이싱팀, 24시 레이스 우승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판바허 레이싱’팀이 독일에서 열린 ‘제39회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미닉 판바허(Dominik Farnbacher), 알란 시몬센(Allan Simonsen)과 레만 맥그래쓰 킨(Lehman McGrath Keen III) 등 3명의 드라이버가 이끄는 레이싱팀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결승 경기에서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신형 페라리 F458 이탈리아 GT 모델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함께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로 꼽히다. 24시간 연속으로 서킷을 달려 순위를 매긴다. 매년 평균 220대 차량, 800여명 드라이버가 참여하는 대회로, 평균 25만명의 관객이 참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 레이싱 대회다. 

22.835㎞의 서킷을 24시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타이어 성능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레이스다.

이번 대회에선 경기에 참가한 202대 차량 중 135대만이 완주에 성공했다. 한국 판바허 레이싱팀 역시 초반 차량충돌로 차량수리 등을 거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내 우승을 차지해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세헌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상무는 “극한의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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