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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心 잡아라”…톡톡튀는 파스타의 유혹
애슐리·델리등 외식업계

웰빙형 제품 잇단 출시


외식업체들이 파스타를 앞세워 여심 잡기에 나섰다. 레스토랑에서 신규 개발한 파스타 가운데 상당수가 2030 여성들이 입맛에 맞는 맞춤형 일색이다. 여성들의 몸매관리에 효과적인 식재료를 사용한 다이어트형 파스타가 있고 건강에 효과적인 웰빙형 파스타도 인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슐리는 몸매관리와 건강을 생각하는 여심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먹물 파스타 샐러드’ ‘지중해 랍스타 파스타’와 ‘컴백 알프레도 파스타팬’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오징어 먹물로 만든 ‘먹물 파스타 샐러드’는 항암 효과와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여성들에게 인기다.

커리전문점 델리에서는 ‘스페셜 해산물 파스타’로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커리는 항암, 노화 방지, 치매 예방에 탁월하며 혈액 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하는 식재료. ‘스페셜 해산물 파스타’는 파스타 면에 홍합, 조개,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을 듬뿍 넣어 커리 소스로 맛을 낸 이색 파스타. 

‘캘리포니안 빠네 파스타’는 고소한 빵 속에 파스타 면을 넣고 새우, 브로콜리, 양파를 듬뿍 넣어 빨간 파프리카 소스로 맛을 낸 매콤한 파스타. 이 파스타의 메인 식재료인 파프리카는 감귤보다 많은 비타민C와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고 싶은 여성 고객에게 인기다.

제시카키친에선 소금 대신 안초비로 간을 한 이탈리아 남부 요리 12종으로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부추 스파게티’는 올리브오일 소스에 부추, 새우, 땅콩 등을 넣고 안초비로 맛을 내 여성들이 좋아하는 깊은 바다향과 향긋한 풀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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