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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충전 손쉽게...USB포트 달린 콘센트 “기발해”
지금까지 USB 케이블로 아이폰을 충전하려면 USB 포트가 달린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찾아야 했다. 이같은 불편을 덜고자 일반 콘센트에 USB 포트가 달린 아이디어 상품이 등장했다.

아이디어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씽크긱(www.thinkgeek.com)’ 사이트에 두 개의 USB 포트가 달린 AC전원 콘센트 ‘패스트맥 유소켓(Fastmac U-Socket)’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애플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IT 업체인 ‘패스트맥(fastmac)’이 출시한 ‘패스트맥 유소켓’은, 표준 AC 전원 단자 2개에 USB 포트 2개가 합쳐진 신개념 콘센트. 아이폰4 등 USB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는 어떤 기기도 별도의 어댑터 없이 이 콘센트에 연결해 충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뉴욕타임스(www.nytimes.com)가 선정한 ‘2010년 최고의 기술 아이디어’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출처=씽크긱(www.thinkgeek.com)


패스트맥의 엔지니어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어댑터를 찾기 힘들 때마다, 컴퓨터를 켜서 USB 포트를 이용해 충전해야 하는 것에 불편을 느꼈다. 고민 끝에 일반 콘센트에 USB 포트를 결합해보자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를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씽크긱은 제품 소개에서 이같은 패스트맥의 아이디어가 아주 멋지다고 생각해 사이트에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씽크긱 사이트에서 24.99달러(약 2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화이트, 아이보리, 아몬드 색상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단, 국내에서는 대부분 220V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110V 전원을 제공하는 이 제품이 환영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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