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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전용폰 나온다
전세계 가입자수 7억명을 돌파한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페이스북’ 서비스를 강화한 스마트폰이 출시돼 소셜네트워킹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최대 통신사 AT&T는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HTC 스테이터스(HTC Status)’의 출시 소식을 알렸다. 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HTC 차차(HTC ChaCha)에 페이스북 통합 기능을 강화했으며, 블랙베리 제품으로 익숙한 쿼티키보드를 탑재한 바(Bar)형 휴대폰이다.

‘스테이터스(Status)’는 ‘상태, 상황’ 등을 뜻하는 제품 이름에 걸맞게, 페이스북에서 나의 근황을 전하거나 이미지를 포스팅하고 음악을 공유하는 등의 일련의 업데이트 작업을 빠르게 처리한다. 무언가를 포스팅 하고 싶을 때 제품 하단에 있는 파란색 페이스북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사진이나 음악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바로 올릴 수 있다. 


2.6인치 HVGA 터치스크린을 채용했으며, 스크린 하단에 위치한 실물형 쿼티(QWERTY) 키보드를 이용해 페이스북 등에 텍스트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자동초점 기능의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은 뒤, 페이스북 담벼락에 바로 올릴 수 있다. VGA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셀프 카메라를 찍거나 영상 통화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2.3(진저브래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HTC 고유의 사용자환경(UI)인 ‘센스 3.0’을 지원한다.

‘HTC 스테이터스’는 올 여름 AT&T사를 통해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과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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