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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기강확립대회 열고 “부정부패 뿌리뽑자” 결의
육군이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해 현장 위주의 예방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예산 집행업무에 대한 일상감사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육군은 8일 김상기 참모총장 주관으로 작전사급 이상 및 직할부대 지휘관과 본부 과장급 이상 간부, 주요 부대 감찰관계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확립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김 총장은 “육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나려면 부정부패는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과거에 용인되었던 사소한 관행도 이제는 절대 용서받지 못한다는 법과 제도의 변화를 명확히 인식하고 도덕성에 기반한 복무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자”고 당부했다.

육군 관계자는 “예산 집행 부서·기관에 대해서는 이중적인 확인, 감독,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1000만원 이상의 계약·예산업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상감사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육군은 이달 중으로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사·여단급 이상 부대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초급 간부에 대한 청렴 의식 실태조사를 하고, 추석과 진급시기, 연말연시 등 부정부패 취약 시기에 맞춰 공직기강 불시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적발된 비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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