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이 뇌과학자 정재승과 함께 오는 10월 부산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1아시안영상정책포럼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10월10일 오후2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오픈 세션프로그램에서 공 씨는 ‘나의 소설, 나의 영화’라는 주제로,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처음으로 풀어놓는다.
공 씨의 소설은 3편이 영화화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큰 관심을 끌었으며, 최근작 ‘도가니’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같은 날,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영화와 뇌과학 : ‘뇌’ 멋대로 보는 영화’ 라는 주제로 강연을 편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1아시안영상정책포럼은 올해로 4회째로,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세션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다.
초청 강연 참가자는 9월 1일부터 홈페이지(http://www.afpforum.org)를 통해 300명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