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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스티비 원더’ 라울 미동, 9월4일 내한공연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라울 미동(45)의 내한 공연이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그의 내한 공연은 2008, 200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매번 국내 팬들의 열렬한 반응 속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3월에 예정됐으나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취소됐다가 다시 성사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등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라울 미동은 2005년 데뷔 앨범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State of Mind)’로 혜성처럼 등장해, 풍부한 성량과 물흐르듯한 기타 연주로 팬층을 쌓아왔다. 풍부한 소울감에 시각 장애인 뮤지션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제2의 스티비 원더’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그는 또 마치 직접 연주하듯 입으로 트럼펫 사운드를 내는 ‘마우스 트럼펫’ 등으로 유명하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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