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철호)는 2일 한경 BP출판사가 펴낸 베스트셀러 ‘바보 빅터’(레이먼드 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에 대해 도서사재기를 통한 베스트셀러 순위 왜곡 혐의가 있다며, 문화관광부에 신고했다.
운영위측은 “베스트셀러 모니터 과정에서 ‘바보 빅터’에 대한 반복 구매 등 인터넷 사재기 행위 및 베스트셀러 순위 왜곡의 혐의가 있음을 확인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법적 조치를 의뢰하는 신고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측은 이와함께, 각 서점에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즉시 제외시킬 것을 요청했다.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의거해 설치, 도서정가제 위반행위와 도서 사재기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의 접수ㆍ처리 및 감시활동과 건전한 출판 유통 질서 유지 사업을 수행하는 자율 민간단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