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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부회장이 아끼던 그림 경매 나온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 유홍준 명지대 교수 등 각계 인사가 평소 아끼며 소장해온 그림과 고미술품이 경매에 나왔다. 배우 이서진과의 점심식사 자리도 경매에 부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을 후원하기 위해 결성된 국립중앙박물관회의 ‘박물관의 젊은 친구들(약칭 YFMㆍ회장 윤석민)’은 오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신사동 K옥션에서 자선경매를 개최한다.

YFM의 부회장인 홍 의원은 화폭 가득 장난기 어린 소녀의 얼굴을 표현한 강지만 작가의 회화 ‘나야 나’를 내놓았고, 정 부회장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독특하게 묘사한 손동현 작가의 작품 ‘마이클 잭슨’을 출품했다. 유 교수,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 MU스포츠 권태원 회장,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 유승희 코리아나화장품 화장박물관 부관장도 각기 아끼던 조선목기 회화 사진 등을 내놓았다.

갤러리현대 박명자 회장, 표미선 한국화랑협회 회장,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를 비롯해 김창열 정상화 황규백 등 작가 12명도 이번 경매에 동참했다. 총 출품작은 68점으로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더클래스효성, 효성토요타가 후원하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의 VIP Pass와 프로암대회 참가권을 비롯해 광주요의 달항아리, 유명호텔 숙박권,항공권 등도 출품됐다.

YFM 회원인 배우 조재현은 드라마 ‘계백’에 출연 중인 배우 이서진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경매에 선보여 얼마에 낙찰될지 주목된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9~10일 이틀간 K옥션 전시장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

‘나야 나’
‘마이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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