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셀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 ‘도가니’의 인기가 주춤한 가운데 공지영의 원작소설 ‘도가니’(창비)는 1위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갔다. 개봉한 ‘완득이’의 바람을 타고 김려령의 원작소설 ‘완득이’(창비)는 베스트셀러 10위로 단번에 뛰어올랐다.
23일 세계 동시출간을 앞둔 스티브 잡스 자서전 ‘스티브 잡스’(민음사)은 예약만으로 베스트셀러 7위에 올랐다.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23일 방영예정인 CBS의 ‘60분(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는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있는 췌장암 치료를 9개월간 지연함으로써 치료시기를 놓쳤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심각한 상태를 숨겼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의 계절’ 답게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푸른숲)가 3위에, ‘안철수 효과’를 입은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리더스북)은 2위를 지켰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