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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양동마을 보존 한수원과 협력
문화재청은 11월 25일 오후 3시 양동마을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와 세계유산인 ‘경주 양동마을 보존을 위한 1사 1문화재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양동마을은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관람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악한 제반시설과 인적ㆍ물적 여건의 개선을 위해, 경주를 대표하는 공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라 함)과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이로써 마을주민과 기업이 협력, 체계적인 문화재 보존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에서 마을의 효율적인 보존ㆍ관리를 위해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고 마을을 상징하는 명품 숲을 조성하는 등 제반 문화재 보존활동과 한옥 숙박과 체험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세계유산인 양동마을을 보존하는 것은 후손들의 책무이자 다음 세대와 대화하는 뜻 깊은 일로, 전 세계인이 머물고 싶어 하는 명소로 가꾸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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