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네트워크 보안 강화
IT기술·모바일기기 진화
업무·진료 등 다분야 확산
‘스마트 라이프’ 도래 기대
기업들은 저마다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교육계에서는 디지털교과서를 확대하며 스마트 러닝 방침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도 태블릿PC의 활용 등 스마트 진료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는 IT가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이러한 변화를 가져왔다.
업무 환경뿐 아니라 교육 및 진료 환경까지 바꾸어 놓은 이러한 IT의 중심에는 스마트한 모바일 기기가 있으며, 그 특징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이동성이다. 모바일 기기라는 용어 자체로 첫 번째 특징에 대한 부가 설명은 더 필요 없을 듯싶다. 둘째는 이러한 모바일 기기들은 인터넷에 유선으로 연결하는 이더넷 포트가 없지만, 모두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더넷 포트 없이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모바일 기기를 더욱 자유롭게 하고 가볍게 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심지어 요즘에는 노트북도 이더넷 포트 없이 출시되고 있다.
IT의 기반이 되는 모바일 기기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기업들은 기존의 유선 네트워크를 무선 네트워크로 확대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처음 무선 네트워크를 고려할 때 IT 관리자들이 우려했던 보안 및 관리에 대한 문제 인식 또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확실한 관리 방안이 수반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상황인식(Context-Aware)’기반의 모빌리티 액세스 네트워크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는 사용자와 그들이 사용하는 기기, 그리고 애플리케이션과 접속 위치 등을 모두 자동으로 인식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환경을 보안으로부터 안전하게 구현한다. 또한 이를 통해 IT 담당자들은 유ㆍ무선 네트워크나 내ㆍ외부에서의 접속 방식에 관계없이 보안 정책을 단일한 구조로 통합 운영ㆍ관리할 수 있고,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그 진원지를 빠르게 찾아 해결할 수 있다.
모바일/스마트 오피스는 교육업계에도 안착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디지털교과서 확대 방침에 따른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스마트 러닝으로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대학에서는 이미 스마트 러닝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학생들 및 교수들이 자신의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학업용으로 빈번히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하이테크 기업은 신입사원 교육에서도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진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 기기와 모빌리티는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이라는 이점으로 기업뿐 아니라 많은 분야에 대대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IT의 빠른 발전을 통해 모두가 더욱 스마트하게 일하고 공부할 수 있는 시대가 하루빨리 도래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