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가 17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브람스 신보와 함께하는 첫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백건우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브람스의 인터메조 op. 117-1과 op.118-2, 카프리치오 op. 76-1, 리스트의 b단조 소나타 등을 연주하며 깊어가는 겨울밤을 수 놓을 예정이다.
이 중 브람스의 피아노 소품은 최근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을 통해 발표한 새 음반 ‘브람스 인터메조’의 수록곡이다.
앞서 백건우는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독주회, 연평도와 위도 등 섬 주민과 함께한 연주회, 파리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 등 올해 고국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1577-7766)
<황유진 기자@hyjsound>/hyjgo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