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소설들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개미’ ‘타나토노트’ ‘신’등으로 마니아를 거느린 베르베르의 ‘웃음’(전2권, 열린책들 펴냄)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8위에 오르더니 다시 일주일만에 2계단 올라서며 6위를 기록했다.
신경숙의 단편집 ‘모르는 여인들’(문학동네)도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김진명의 ‘고구려 4’(새움) 고국원왕편은 독자들을 꾸준히 끌어들이며 지난주 16위에서 5계단 올라서 11위를 기록했다.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푸른숲)는 지난주에 이어 베스트셀러 1위를 달렸으며 정봉주 전 의원의 ‘달려라 정봉주’도 지난주 6위에서 5위로 올라서 ‘나는 꼼수다’ 효과를 이어갔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9곳에서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판매된 부수를 종합한 11월 다섯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순위.
1. 닥치고 정치(김어준·푸른숲)
2.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박경철·리더스북)
3. 스티브 잡스(월터 아이작슨·민음사)
4.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5. 달려라 정봉주(정봉주·왕의서재)
6. 웃음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7. 모르는 여인들(신경숙·문학동네)
8. 뿌리깊은 나무1(이정명·밀리언하우스)
9.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무라카미 하루키·비채)
10.태양의 아이들(온유, Key, 태민·웅진리빙하우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