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한지호(19) 군이 지난 10일 독일 본에서 폐막한 제4회 독일 본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International Telekom Beethoven Competition Bonn 2011) 에서 2위 입상과 함께 청중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현재 독일의 에센 국립 음대에 재학 중인 한 군은 2009년 빈 베토벤 콩쿠르에서 3위, 2011년 독일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한편, 베토벤의 고향인 본에서 2005년부터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독일의 정보통신 회사인 도이체 텔레콤이 지원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유영욱(34)이 2007년 제2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황유진 기자@hyjsound>/hyjgo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