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행하는 (주)헤럴드미디어의 자회사이자 미술전문기업인 (주)헤럴드아트데이(대표 권영수)가 오는 16일(금)부터 온라인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서는 올 6~9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대규모 초대전을 가지며 국내외 미술계에서 백남준의 뒤를 잇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이우환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김창렬, 김종학, 황영성, 오치균, 강익중 등 유명작가와 젊은 층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마리킴, 허양구, 두민 등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심산 노수현, 청전 이상범, 소치 허련, 월전 장우성, 유산 민경갑 등 온라인 경매에서 선호도가 높은 작고및 원로 동양화가들의 작품이 다수 출품돼 고졸한 멋을 선호하는 이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에 선보인 첫 온라인 경매에서 84%의 낙찰률로 온라인 미술품 경매의 새 지평을 열었던 헤럴드아트데이 온라인 경매는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원하는 작가의 작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특히 바쁜 업무에 쫓기는 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또 무엇 보다 시중가 대비 약 50~70%의 저렴한 가격에 시작가가 매겨져 일반인도 큰 부담 없이 오리지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것이 이번 경매의 매력이다. 최고가 7000만원에서 3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 작품이 망라돼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주목된다.
헤럴드아트데이의 소돈영 본부장은 “미술시장이 최고점을 찍던 지난 2007년 호황기에 비해 그림값이 전반적으로 30~50%이상 하락했으나 이제 급매물이 대부분 소화돼 바닥권이 형성됐다는 게 전반적인 관측"이라며 "따라서 유명작가 작품이 시중가에 비해 현저히 저렴하게 출품된 이번 경매는 한번쯤 도전해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그동안 고마왔던 주위 친지들에게 그림 한 점을 건네며 따뜻한 마음을 표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선물용으로 제격인 작품도 다수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아트데이 온라인 경매는 웹사이트(www.artday.co.kr)를 통해 16일 오전 10시부터 응찰이 가능하며, 경매 마감은 21일 오후 5시부터 10분 간격으로 10점씩 마감된다. 온라인 응찰 외에 전화응찰(02-3210-2255)과 서면응찰도 가능하다.
▶ 경매 일시 : 12월 16일(금)부터 21일(수)까지 www.artday.co.kr
▶ 프리뷰전시 일정 : 12월 16일(금)부터 20일(화) 오후 8시까지
▶ 프리뷰전시 장소 :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 2층
▶ 미술투자 강좌 : 12월 16일(금) 오후 4시, 김종근 아트&컬렉터 대표
▶ 경매 마감 : 21일(수) 오후 5시부터 10분 간격으로 10점씩 마감
▶ 경매 문의 : 헤럴드아트데이 (02)3210-2255, auction@artday.co.kr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