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의학을 접목시켜 심신상관의학을 창안한 하버드의대 출신의 디팩 초프라는 이런 소진 사회는 자연의 법칙에 어긋난다고 본다. 자연계를 움직이는 것은 아주 최소한의 노력이며, 우리의 삶의 방식도 이와 같아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풀은 자라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냥 자라고, 꽃은 피어나려고 애쓰지 않아도 핀다. 새들은 날려고 애쓰지 않아도 난다. 이것이 그들의 본성”이라고 말한다. 무한경쟁에 내몰린 20대 직장인들의 조울증 증가가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울증은 심리적인 억압ㆍ분노ㆍ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성공이란 창조적 자유와 열정, 평화로운 마음, 정서적 안정을 누리면서 자신에게 내재된 신성의 씨앗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것”이라는 초프라의 조언이 도움이 될 법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