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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주시, '명품 경주 쌀·계란' 소비촉진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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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최양식 경주시장이 성동시장에서 쌀 소비촉진 대시민 홍보(사진 왼쪽)를 하고 경주역 광장에서는 경주시 공무원들이 계란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최근 서울 도심에서 재경향우회원들과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30일 경주역 광장에서 지역 명품 경주 쌀과 계란 소비촉진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풍작으로 인해 쌀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서구화 음식문화 확산, 수입쌀 증가 등으로 쌀 소비량이 감소 추세에 있어 수급시장의 안정과 쌀 값 하락, 판로확보 개척 등 영농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닭 사육수수 및 계란 생산량 증가로 계란소비촉진으로 양계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계란 팔아주기 및 소비촉진 행사가 열려 전 시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들이 이사금 등 지역 쌀 대표브랜드와 우수품질의 계란 소비를 다짐하고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소비촉진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양식 시장은 "올해 쌀농사 풍작으로 전국적인 소비 부진과 수입 쌀 증가 등으로 쌀 수급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쌀 값 하락과 판매부진으로 농가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기업체, 유관기관·단체, 학교, 호텔, 요식업체 등 전 시민들이 지역 쌀과 계란 소비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의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 9만1000톤 보다 3000톤이 늘어난 9만4000톤으로 현재까지 공공비축미, 농협수매, 시중유통 등으로 8만톤 정도가 소비됐다.

더불어 지난 28일부터 양일간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계란 팔아주기 행사로 총 500판(1만5000개)을 판매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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