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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대구 집값 상승률 전국 최고 기록'…올해 부동산 시장 "상반기 온탕·하반기 냉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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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2015년 대구 아파트 부동산 시장은 매매와 전세모두 10%이상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고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며 지표상으로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상황은 상반기와 하반기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상고 하저의 시장 상황을 보였다.

30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는 '2015년 대구 부동산 매매·전세·재건축·분양 등
시장 결산'을 발표했다.

◆매매시장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올해 14.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이 5.61%, 6개 광역시 평균이 7.7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9.95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는 4.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성구 17.06%, 중구 14.29%, 북구 14.16%, 서구 13.98%, 동구 13.96%, 달서구 13.87%, 남구 12.07%, 달성군 7.71% 순으로 상승했다.

3.3㎡ 평균 매매가격은 수성구 1,110만원, 중구 911만원, 달서구 856만원, 동구 823만원, 북구 802만원, 서구 741만원, 달성군 725만원, 남구 716만원 순이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12.65%의 변동률을 기록, 상반기 8,4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는 3.80%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성구 15.83%, 북구 13.65%, 동구 12.98%, 남구 12.89%, 중구 11.62%, 서구 11.52%, 달서구 10.18%, 달성군 6.41% 변동됐다.

3.3㎡당 전세가격은 수성구가 839만원, 중구 708만원, 달서구 665만원, 동구 604만원, 북구 615만원, 서구 528만원, 달성군 556만원, 남구 536만원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거래시장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최근 10년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까지 대구는 아파트 6만5,064건이 거래가 되면서 월 평균 5,915건으로 최근 10년간 아파트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 한해를 제외하면 최근 10년간 아파트 거래량은 2013년 월 평균 5,709건이 가장 많았는데 올해 월평균 거래량은 2013년 보다 4%정도 늘어난 거래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7월을 정점으로 거래량이 급감, 7월 8,102건을 정점으로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11월 아파트 거래량은 4,016건으로 7월 거래량의 49.6%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하반기 5,248건으로 상반기 월 평균 6,470건에 비해 19%정도 감소했다.

◆분양시장

지역 분양시장은 올 한해 1만5,702가구가 분양되면서 2013년 이후 3년 만에 2만 가구 이하의 분양물량을 기록했다.

달성군이 5,913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됐고 동구 4,396가구, 북구 3,015가구, 달서구
1,105가구, 수성구 879가구, 남구 394가구의 물량이 공급됐다.

평균 분양가격은 905만원을 기록, 수성구가 1224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달서구 944만원, 동구 931만원, 북구 884만원, 남구 871만원, 달성군 85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청약경쟁률은 평균 56.05 : 1을 기록하며 부산 79.53 : 1 다음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시장

올해 대구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4,915가구를 기록하며 2010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

주요 특징은 달성군 지역에 전체 입주물량의 42%가 집중돼 있고 132㎡미만의 중소형 면적이 전체 공급량에 99%를 차지하면서 중소형 위주로 공급됐다.

달성군 6,217가구, 달서구 1,955가구, 수성구 1,885가구, 동구 1,741가구, 중구 1,557가구, 북구 1,434가구, 남구 126가구 순이다.

면적별로는 66㎡이하가 1,170가구, 66-99㎡미만이 6,655가구, 99-132㎡미만이 6,950가구, 132-165㎡미만은 140가구가 공급됐다.

◆재건축 시장

재건축 시장은 올 한해 분양시장의 활기로 인해 사업 속도가 빨라졌으며 13.5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동구가 35.9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북구가 23.14%, 서구 19.18%, 달서구 17.51%, 수성구 9.7%, 남구 3.2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가 21.52%, 66-99㎡미만이 13.97%, 99-132㎡미만이 7.2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재건축 시장은 사업의 특성상 소형면적의 아파트의 강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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