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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떠나는 경북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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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구 산격동 경북도청에서 신도청 이전 환송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김관용 도지사 등 도청 간부들이 대구시민들을 향해 감사의 절을 올린 후 산격동 경북도 청사를 무대로 마지막 모습을 남기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18일 오후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 도 간부공무원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대구 산격동 경북도 청사 앞마당에 모였다.

이들은 감사의 뜻으로 대구시민들과 산격동 청사에 큰절을 올렸다.

큰절에 앞서 경북도는 강당에서 ‘경북도청 이전 환송행사’를 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 지역의 주요 기관장, 북구 산격동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강산이 12번 바뀌는 120년 세월 동안 신세 많이 졌다”며 “비록 몸은 떨어지지만 마음은 하나다. 더 소통하고 노력해 큰 대구경북을 만들자”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청 이전은 대구경북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새로운 안동·예천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을 진정으로 축하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북도는 19일 오전 10시 안동·예천 신청사에서 도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청 시대의 서막을 여는 이사기념 행사를 연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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