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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문화재구역 '소나무 재선충 예방' 총력
10개소 13만6500본 방제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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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문화재구역의 소나무재선충 예방을 위해 수간주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가 최근 소나무 재선충 병 발생지역 주변의 문화재구역에 대해 대대적인 재선충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지구로는 불국사, 석굴암 석굴, 양동마을, 김유신묘, 옥산서원, 서악동 고분군, 원성왕릉, 문무대왕릉, 흥덕왕릉 일원의 10개소이며 사업비 19억3700만원을 투입해 3460ha 13만6500본에 대해 예방주사(수간주입)를 실시하고 고사목제거 및 연막방제 등을 실시해 문화재 주변 경관보존 및 소나무 보호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불국사 등 8개 지역에 대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무대왕릉 및 흥덕왕릉에도 문화재청의 긴급보수비 1억85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3월까지 방제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문화재 주변구역에 대해 지속적인 예방활동 강화와 이상 발견 시 적기 방제작업으로 재선충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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