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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본사, '경주이전 기념 특별사진전' 개막
4월4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한수원 홍보전시관에서 무료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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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파도 속 서있는 조각상 이미지 ⓒ Graham Eaton / Nature Picture Library.(사진제공=한수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이전 기념 특별 사진전 '자연을 말하다'를 오는 4월4일 경주시 양북면 한수원 신사옥 홍보관에서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수원은 본사 경주이전을 기념해 우수한 예술 컨텐츠를 지역주민과 공유함으로써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대규모 특별사진전을 기획해 기존 유료전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오는 9월 말까지 무료로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특별전은 두 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제1전시장에서는 자연 속 야생동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와일드라이프 사진전', 제2전시장에서는 자연에서 에너지를 창조하는 사람들을 조명하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에너지전'이 진행된다.

'야생으로부터의 초대-와일드라이프 사진전'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세계최고의 미디어들과 작업해온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들의 주요 작품 70여 점이 선보인다.

하늘의 새들, 땅의 육식동물들, 땅의 초식동물들, 물가의 파충류와 양서류들, 물속의 물짐승들, 야생의 영장류들 등 이제는 무관심할 수 없는 야생동물들의 삶을 통해 자연을 온전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에너지 사진전'은 광대한 자연과 그 안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세계각지 '인간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의 근원인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하는 에너지 그리고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에너지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16점의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

백훈 한수원 홍보실장은 "이번 특별사진전은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한수원이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성껏 준비한 것"이라며 "본사 홍보관 운영과 함께 주말과 휴일에도 개방되며 지역주민은 물론 각급 학교나 단체 등의 많은 분들이 오셔서 대자연의 숨결을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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