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층 옥상에 들어서는 '정어리 수조' 투시도.[자료제공=대구신세계]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다음달 문을 여는 대구신세계백화점이 '패밀리 테마파크'로 꾸며진다.
17일 대구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1만3천200㎡에 달하는 9층 옥상 전체에 '아쿠아리움'과 함께 테마파크 '주라지' 등 마무리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연면적 5천290㎡ 규모의 아쿠아리움은 2천t에 달하는 수조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관람 동선만 800m에 달하며 200여종, 2만여 마리의 수생동물이 전시된다.
특히 '샤크 브릿지'를 도입해 상어 수조 위에 그물로 만든 다리를 고객이 건너면서 상어를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천장 위의 물고기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360도 은어수조'도 도입된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조감도.[자료제공=대구신세계]
또 아쿠아리움 옆에는 7천270㎡ 규모로 다양한 콘셉트의 패밀리형 테마파크인 '주라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바오밥 나무 조형물에 옥상전망대가 설치돼 전면 통유리를 통해 동대구역과 팔공산은 물론 발 아래 역사 광장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대구신세계는 가치나 체험을 통한 라이프셰어를 제공해 주말과 공휴일에 야외로 나가는 고객들 발길을 돌릴 수 있는 경북광역 상권의 최대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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