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받은 칠곡군이 백선기(왼쪽 여섯번째)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칠곡군이 추진하는 ‘에티오피아 칠곡 평화마을 조성’ 정책이 지난 2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머니투데이(더300, 더리더)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하고 있으며, 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혁신정책을 발굴ㆍ시상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고 27일 칠곡군이 밝혔다.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이뤄진 이날 최종심사 및 시상식에는 90개의 우수사례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사례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특히 나눔과 배려의 실천 우수사례인 “에티오피아 칠곡 평화마을 조성” 사례를 백선기 칠곡 군수가 직접 발표해 주목 받았다.
백 군수는 “나눔과 배려의 도시 칠곡군의 모범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13만 군민과 함께 호국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전파하고 지속적인 나눔 실천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칠곡 평화마을 조성” 사업은 아프리카 유일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정기 후원금(매월 1천260만원, 700여 군민 참여)과 비정기 후원금(4억 1천만원)으로 식수, 교육, 소득증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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