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청사 전경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주민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2017년도 재정규모를 올해보다 1.18%증가한 1540억 원을 편성했다.
7일 울릉군에 따르면 일반회계 1505원 특별회계35억등 총1540억원의 2017년도 세입 세출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6년 대비 일반회계 1.48% 증가, 특별회계 10.26% 감소로 올해 1522억 원 보다 18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세입예산 재원은 국가보조금과 같은 의존 재원의 경우 대형 국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소폭 감소됐지만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약 5억 원, 지방교부세 20억 원, 조정교부금이 16억 원 증가함에 따라 군 재정 자주 도는 64.88%로 올해 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도 주요 시책사업으로는 ▲도서종합개발 사업 34억 농▲산어촌개발 사업 69억 ▲광역상수도시설 확충 31억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사업 87억 ▲지역현안도로 사업 12억 ▲공영주차장 건립 10억 등 군정 현안 해결과 군민 불편해소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했다.
또한 신규 시책사업으로는 ▲울릉군 복합형주차허브 구축 8억 ▲울릉천국 콘텐츠 구축 4억 ▲울릉도특산물 포장재 개발 1억 ▲어업경제발전유류비 지원 9억 ▲농산물집하장 보강 1억 등 경제 활성화와 관광정책 개발에 중점을 뒀다.
2017년 울릉군 예산안 을 의회에 제출하기전 최수일 군수와 예산 담당부서가 최종 점검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 관계자는 “2017년도 예산안은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을 골자로 한 민선 6기 군정목표 실현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민선6기 군정목표인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에 맞춰 ‘미래를 위한 녹색개발’, ‘감동을 주는 명품관광’,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등 4개 분야의 지역현안 사업을 마무리 하고 시급한 민생현안 해소에 중점 투자하여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군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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