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관문 여객선 터미널과 마을 입구에 자연 친회작인 LED 조명등을 설치해 자연풍광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태고의 신비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울릉 섬 전역에 자연풍광과 조화로운 LED 조명등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13일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과 에너지절약의식 확산을 위해 추진한 울릉관문 조명 정비사업(서·북면 가로등 정비)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조명 정비 사업은 관광지 역점사업추진으로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압해 지난 해 서면 남양마을 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서면지역과 북면 시가지 일원의 노후화된 나트륨 가로등을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는 환경적으로는 온실가스를 연간 79tco2 저감시켜 소나무 158백 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경제적으로는 연간 1700만원의 에너지 사용비용 절감 혜택으로 전력이용 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울릉도 현지 주민들은 “ LED 조명등 설치로 인해 고즈넉한 섬 마을의 밤바다에 비치는 불빛이 운치 있는 연말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켜 준며다.”며 입을 모았다.
최수일 군수는 “탄소제로의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위상에 걸 맞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 적으로 펼쳐 울릉도가 명실공히 녹색 관광섬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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