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준봉(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예비후보가 상주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농업.농촌의 1등 해결사임을 자처하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준봉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다음달 12일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상주시ㆍ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 선거구)에 김준봉 전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57)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다.
지난달 28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3일 상주 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준봉 예비후보는 대표적인 농촌 지역인 4개 시·군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농촌 전문가인 본인이 적임자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가난한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젊은 시절 농민운동에 투신하면서 고난의 길을 걸어왔고, 대한민국 최대 농민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을 2번 역임하면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관철시켰다면서, 4개 시·군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4개 시군 발전을 위해 ▲낙동강 레저 테마 산업 단지를 조성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권익향상 방안 ▲지역 어르신들을 제대로 섬기기 위한 노인복지 정책을 확대 실시 ▲4개 시군 통합.화합시스템 구축 ▲4대 시군의 관광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귀농.귀촌의 1번지로 자리매김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농축산물 친환경 기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 4개 시·군이 통폐합되었는데 통ㆍ폐합 된 면적이 무려 서울시의 6.5배, 제주도의 2배가 된다면서, 농촌 지역의 특성, 면적은 고려하지 않고 농촌 지역을 무시한 결과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국정농단 사태 및 4개 시·군 지역 경제 악화에 따른 기존 정치인들의 반성과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했다.
또한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단일화에는 참여하지만 특정인만을 위한 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김준봉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국민소통 비서관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상임이사, IM공영홈쇼핑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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