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경찰서 화북파출소가 충북 괴산경찰서와 공조수사에 나서 용의자를 1시간만에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차량에 감금됐다는 충북지방경찰청 공조 112 지령을 접수한 상주서 화북파출소는 7일밤 9시26분경 방범용 CCTV에 용의차량이 관내로 진입한 사실을 인지, 상주 용유삼거리에서 검문을 통해 용의자 김모(남, 23세, 충북 괴산 거주)씨를 검거한 것이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께 증평군에서 A씨(29·여)씨를 불러내 “잠깐 이야기를 하자”며 차에 태운 뒤 약 2시간 동안 내리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38분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친구는 경찰에 “친구가 강금당하고 있다”며 신고했다.
김씨는 A씨를 차에 태우고 괴산군 쌍곡리에서 경북 상주시로 이동하다 공조수사에 나선 경북 상주경찰서 화북파출소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괴산경찰서는 8일 감금 등의 혐의로 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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