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경북 농협이 농기계 무상 순회 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농업인들로 부터 호응을 얻었다.(경북농협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기계 수리에 나섰다.
농협은 지난 11일 문경시 가은읍 일원 7개소에서 농기계 무상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기계 수리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사후봉사를 통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북농협 농기계 기술자협의회(회장 황장주)기술요원과 농기계 협력업체 정비요원, 서문경농협 임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노후한 농기계 수리에 구슬땀을 쏟았다.
이날 봉사단은 경운기와 관리기, 예취기 등 300여대의 각종 농기계 점검은 물론 무상으로 수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종대 서문경농협 조합장은 “인근에는 농기계 수리 센터가 턱 없이부족해 영농철 기계가 고장나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순회 수리덕분에 영농철 기계 고장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기계 수리 센터가 없거나 이용거리가 먼 산간오지 지역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영농편익 제공과 함께 농촌 일손부족 걱정도 덜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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