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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가축시장 37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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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고령 가축시장이 14일 재개장한다. 지난달 5일 충북 보은 등 3개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문을 닫은 지 37일 만이다.

13일 고령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구제역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그동안 임시휴장에 들어갔던 가축시장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고령성주축협은 가축시장 재개장을 위해 지난 6일과 9, 13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시설 소독 과 세척을 실시하여 재개장 준비를 완료했다.

소흥영 고령부군수는 타 지역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의 감염 걱정이 많았지만 지역 축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차단방역으로 무사히 넘길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령가축시장은 매월 4, 14, 24일 개장된다. 재개장 첫날인 14일 평소 거래량의 절반인 암소 94, 수소 5두 등 총 99마리의 한우가 경매될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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