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구미경찰서는 14일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돈을 받은 뒤 보내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A씨(2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 용접기, 절단기 등의 물품을 싸게 팔 것처럼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40여명으로부터 45회에 걸쳐 1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모텔, PC방 등을 전전하며 입금 받은 돈을 인터넷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용두 수사과장은 “앞으로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중고물품 거래 카페 등 사기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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