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등이 보계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지난 8일~ 11일까지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조경섭 군의회의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예천군대표단이 중국 섬서성 보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해 5월 보계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같은 해 11월 보계시대표단의 예천군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상호교류로 두 도시 간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농업과 체육분야의 실무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의 첫 공식일정으로 보계시청을 방문해 시진차이(惠才)보계시장과 상무부시장, 농업국장 등 1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시진차이 보계시장은 “예천군과 보계시의 긴밀한 우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양봉·미생물농법 등 농업분야와 양궁을 포함한 체육 분야의 기술보급 및 인적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같이 발전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자.”고 말했다.
보계시의 사격 양궁센터를 돌러보고 있다.(예천군 제공)
아울러 조경섭 군의회의장은 “앞으로 보계시와 상호교류를 위해 예천군의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연 1회 이상 정기적인 대표단 방문과 양궁지도자 및 선수단 상호 교류에 대해 실무적인 합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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