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 세 20억 원 인센티브로 받아
울릉군 청사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의 모섬인 경북 울릉군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6 지방자치단체 에너지절감 심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에 울릉군은 금년에 교부 세 20억 원을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18일 울릉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매년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감 우수 기관을 포상하는데, 울릉군이 전년대비 청사 에너지 절감률 -24.55%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도·시군구)중 1위를 차지했다.
군은 겨울철 실내적정온도 18~20℃를 준수하며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에는 불요불급한 전기사용을 최소화 했다.
또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비싼 유류 대 를 절약하기 위해 난방에 필요한 연료펌프를 경유에서 등유로 교체해 40%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어냈다.
군수실과 부군수실에도 여름과 겨울에 냉·난방기를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 오면서 청사 내 다른 사무실도 냉난방기 가동시간을 최소화 하고 개인 전열기 사용을 금지하는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올해 추가로 95% 이상 사무실 조명을 LED조명 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전년대비 10% 더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효율적인 청사관리와 에너지 절약 실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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