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장대진(사진) 경북도의원이 20일 임시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경북도 문화재단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문화재단이 설립되지 않은 곳은 경북도가 유일하다"며 "문화의 산실인 도내의 전반적인 지역문화진흥을 이끌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 문화재단은 1997년 경기문화재단을 시작으로 2016년 세종특별자치시까지 문화재단설립을 통해 지역문화정책의 산실로서 문화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국 55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문화재단이 설립돼 활발히 운영 중"이라며 "경주·구미시, 청송·청도군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 진흥을 주도하는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출자한 (재)문화엑스포는 엑스포 행사와 경주지역에 국한된 한계가 있다"며 "도는 가칭 경북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역량강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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