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다음달부터 전국최초로 격일주차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상주시가 전국최초로 격일 주차제를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은 다음달 1일부터 동수사거리에서 동수나무 135m 구간이다.
이 구간은 왕복2차선 도로로서 평소 양방향 불법주정차로 인해 차량교행과 보행자 통행이 어려워 교통난이 심각한 지역으로서 차량소통 해소 차원에서 시범 운영하게 됐다.
격일주차제는 좌측도로변은 홀수일에 우측도로변은 짝수일에 주정차를 허용하게 되며 위반시에는 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3월 한달을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홍보현수막, 배너,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전단지 2000매를 제작해 해당지역 상가 및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격일주차제가 당장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시민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질서를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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