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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경북사과 고비용 구조 해결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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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이 사과주산지 시.군 협의회에서 경북사과 고비용 구조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장욱현 경북 영주시장이 경북사과의 고비용 구조 해결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장시장은 2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2017년 경상북도 사과주산지 시군협의회’정기회에서 “빛깔이 좋은 사과가 맛있는 사과라는 소비자의 고정인식과 유통업체 기준으로 정해진 대과위주 높은 가격 산정이 사과생산 고비용 발생의 문제다.”고 지적했다.

또 “농가는 크고 빛깔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적과, 봉지 씌우기, 잎따기, 반사필름 사용 등에 따른 인건비 지출과 폐영농자재 발생에 따른 수거·처리비용 지출이 경북 사과산업 발전의 저해요인”이라고 밝혔다.


장 시장은 이어“크고 빛깔이 좋은 사과가 맛있다는 도시소비자 인식전환을 위한 방안을 주산지 시군이 함께 의견을 모아 주길” 건의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맛있는 경북의 작은 사과에 스토리텔링 전략을 추구해 역발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사과 의무자조금에 참여해 단계적으로는 의무자조금 조성과 생산자 및 소비자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과자조금위원회와 협의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경북 도내 15개 시군이 모여 2005년 출범했다. 올해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회장으로 선출돼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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