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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곡군, 봄철 산불예방 비상근무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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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칠곡군이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시기적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20일~ 다음달 20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예방과 단속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봄철은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돼 강한 바람이 불면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청명, 한식,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대선 등 공휴일이 몰려 있어 산불 경각심이 이완될 우려가 있다는것.

이에 산불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농산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을 전면 금지하고 전 직원 비상근 무조를 편성해 주말과·공휴일에 소각행위 기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기간 내 허가없이 산림이나 산림연접지역에 불을 피우거나 불을 소지,입산하는 자에 대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불진화임차헬기, 무인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등 진화장비에 대해 일제점검을 완료하고 산불 전문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을 배치하여 유사시 산불진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칠곡군관계자는 “봄철은 건조주의보와 강풍으로 대형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산불조심 및 감시에 군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줄것.”을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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