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세계물의 날을 맞아 경상북도 물관리 실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와 예천군이 제25회 세계 물의 날 을 맞아 경상북도 물관리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21일 영덕군 로하스지원센터에서 열린 물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질보전, 상·하수도 실적, 행사 및 홍보분야에 대해 종합평가 했다.
안동시는 미래에 다가올 물 문제 심각성에 대비한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에서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돼 2020년까지 410억원을 확보해 시가지 물관련 시설 설치, 옥상 녹화, 생태하천 복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등 물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해 발 빠른 움직임을 가하고 있다.
또한, 연간 100억여 원의 예산으로 주민소득?복지사업, 환경기초시설 확충, 도랑살리기 사업 등 지속적으로 낙동강 수계 물관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천군도 지난해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와 급수구역 확장, 노후관 교체와 지속적인 자체 하천정화 활동을 통해 하천수질 개선에 이바지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투명한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소규모 마을하수 처리시설을 확충해 수질보전과 맑은 물 재생에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예천군은 마을별 하수처리장 신설과 상수도 보급률 확대를 위해 물 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물 사용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까지 138억여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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