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를 하늘 뜻으로 생각, 본선에 겸손하게 선거운동임할터...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한국당 김종태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김 전 수석과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의 여론조사 경선 끝에 김 전 수석이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앞서 한국당은 해당 지역의 무공천 방침을 세웠으나 이를 번복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22일 브리핑에서 “김재원·박영문 후보의 경선합의 결과로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며 “집계 결과 당원 30%·일반 주민 70% 비율의 조사에서 김재원 후보가 최종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공천이 확정되자 “자유한국당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주민들의 뜻으로 공천을 받게 돼 한 편으론 영광스럽고, 또 한 편으로 송구스럽지만 민의를 하늘 뜻으로 생각하고 본선에서도 겸손하게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며 공천 소감을 밝혔다.
공천을 거머쥔 김 예비 후보는 23일 오후 2시 상주문화원 4층강당 에서 제20대 국회의원재선거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문 발표, 주요공약등을 소개한다.
한편 이 지역에 더불어민주당은 김영태 전 동아일보 기자, 바른정당은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을 각각 후보로 낙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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