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가 다문화 가정 조기정착을 지원하기위해 대모역할을 담담하는 무지개팀을 운영하고 있다.(안동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가 이역만리 시집온 이주여성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감성 치안을 펼치고 있다.
안동서는 금년 3월부터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더불어 안전한 안동지역을 만들기 위해 안동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중국 등 5개 국의 민간인 통역요원으로 활동 중인 결혼이주여성을 Mrs.무지개팀을 구성, 운영 중이다.
Mrs.무지개는 다문화를 지칭하는 레인보우에 결혼이주여성을 뜻하는 Mrs를 합성하여 일명 무지개 아줌마로 불린다.
이들은 국내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베테랑 결혼이주여성들로, 한국어가 능통하지 못해 발생되는 다문화가정의 소소한 문제까지 상담하고 필요 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대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재경 안동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은 “ Mrs. 무지개팀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소통하면서 다문화가정이 이방인이 아닌 이웃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의 조기정착 지원에 앞장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