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구지검 안동지청 은 5월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불법선거 운동 등 각종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안동지청은 24일 지청 회의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안담당검사와 수사관을 비롯, 안동,영주시,봉과군 선관위 관계자와 경찰서 수사과장 및 선거 전담팀등 16명이 참석해 흑색선전, 금품선거, 여론조작, 단체의 불법선거운동,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선거범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도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해 중요·긴급사안의 경우 선관위 고발 전 검찰이 기초자료로 압수수색을 진행하여 증거를 우선 확보하는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각 기관별로 운영 중인 선거사범 전담반 간 24시간 비상연락 체제도 구축해 선거사범 발생 단계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환 안동 지청장은 “선거사범에 대하여는 신분, 지위, 소속 정파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엄정하게 수사하여, 공명선거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안동지청은 지난16일부터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등 불법행위에 대한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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