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4일 교내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안 의사 순국 107주기 추모식(순국일 1910년 3월26일)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안 의사의 조카인 안달생 씨를 비롯한 후손, 김명환 광복회 대구지부장과 회원,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안 의사 약전(略傳) 보고, 최후의 유언 낭독, 추모 기도, 추모사, 무용학과 학생의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우 총장은 추모사에서 "우리 학생들도 안 의사와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나라사랑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안 의사가 독실한 가톨릭 신앙인이었고 안 의사의 딸 안현생 여사가 1953~1956년 당시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봉직한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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