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베스트 기업으로 현대백화점을, 워스트 기업으로는 이마트와 코스트코홀세일을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총점 100점 만점에 79점을 받았으며 이마트와 코스트코홀세일은 70점 미만으로 평가 됐다.
대구시는 2015년과 2016년 백화점, 대형마트 등 31개 대기업 유통업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역 업체 입점 등 일부 지표 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금융 이용과 관련해서는 정기예금이 2015년 833억원에서 2016년 807억원으로 3% 감소했다.
지역 용역발주도 54.5%에서 53.5%로, 지역 업체 입점도 442개사에서 429개사로 각각 줄었다.
지역사회 환원은 56억원에서 66억원으로 다소 증가했다.
이번 평가에 지난해말 개점한 신세계 백화점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대형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향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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