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인 민족의 섬 독도가 해양과학으로 비밀이 공개됐다.
해양수산부는 1일 독도의 바닷속 특성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독도의 비밀, 과학으로 풀다’책자를 공공기관, 국·공립도서관, 독도관련 민간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 연구진들은 최첨단 탐사장비를 동원해 지난 10년 간 독도의 지형·지질, 생태계 등 각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 발간된 책에는 해수부가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부터 조사해 온 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 및 생태계 연구 결과가 종합적으로 소개돼 있다.
책을 통해 독도 인근의 해저지형 모습, 독도의 탄생 배경 및 독도 주변 해류의 흐름, 독도의 사계절과 서식 생물 특성·변화 경향 등 독도에 관한 과학적인 지식들을 확인할 수 있다.
서도에서 바라본 동도와 선착장에 접안해 있는 독도평화호 (헤럴드 자료사진)
또한 '독도에서 산란하는 해양생물들', '독도 바닷속 모래에 사는 천 마리 생물자원' 등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독도의 해양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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