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백산 마라톤 대회 성료
영주 소백산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전국의 건각들이 시민운동장에서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 소백산 마라톤 대회가 2일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 번 마라톤 대회는 전국에서 9500여명의 건각들이 모여 상쾌한 봄바람을 마시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5km와 10km,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풀코스. 하프코스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풀코스 342명, 하프코스 689명, 10km코스 1145명, 5km코스 7417명이 참가해 대 성황을 이뤘다.
영주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참가자 특전을 확대하고 지역 특산품인 인견 이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전국의 많은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시는 또 대회의 안전과 분위기 고조를 위해 풍물 팀을 전 구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피로감을 들어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식전행사에는 전문 댄스 팀 공연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돼지고기와 잔치국수, 부침개 등 다양한 음식과 즐길 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산 자락에서 불어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인삼, 사과 등 건강한 향기가 그윽한 영주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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