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실감미디어 활용 홍보
박천욱 대도 인터내셔널 대표(사진 왼쪽)가 5일 경주시를 방문해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콘텐츠 활용 방안에 대해 최양식 경주시장과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태권도를 비롯한 무술용품업체이자 전자호구 제작사로 유명한 대도 인터내셔널 박천욱 대표가 5일 경주시를 방문해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콘텐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실감미디어 체험 및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미디어센터 현장 시설을 둘러보고 구체적 활용방안을 논의코자 이뤄졌다.
대도 인터내셔널은 오는 6월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200개국의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태권도대전 가상현실 홍보콘텐츠 제작과 가상현실기반 이동형 체험부스제작 등 메인 홍보영상과 체험부스를 통해 전세계에 태권도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난해 9월 실감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경상북도, 경주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으며 실감미디어 제작에 필요한 연구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성과 확산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제표준(MPEG-V)에 기반한 연구 장비 및 서비스 구축 등 실감미디어 장비 73점을 중소ㆍ중견기업이 공동 사용토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관의 제품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박천욱 대표은 "이번 세계태권도대회을 빛낼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전략에 상당한 기대가 크다"며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지속적으로 태권도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이사장(경주시장)은 "이제는 콘텐츠가 삶의 중심이고 문화와 예술이 기술을 만나 부를 창출하는 시대"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의 성과 확산과 대도 인터내셔널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