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 GPS 앱 활용 119신고 안내
매년 산나물 채취기간 안전사고 발생이 반복되자 119가 조난시 스마트 폰 GPS 앱을 활용한 신고 요령을 교육하고 있다.(울릉119 안전센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본격적인 산나물 채취 시기와 잦은 산행 철을 앞두고 119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매년 인근 산에서 산나물(명이)을 채취하다 아까운 목숨을 잃는 등 안전사고발생이 끊이지 않자 스마트폰 GPS 앱을 활용한 119 신고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신병진)는 3일~5일까지 울릉군 국유임산물 양여 사업 교육일정에 맞춰 나물 채취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GPS좌표(경도,위도,고도)를 활용한 119신고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119는 안전센터는 봄철 임산물 채취자와 관광객이 산행도중 안전사고 발생시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든 장소에서 조난사고나 위급상황 발생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GPS좌표 앱을 활용한 119에 신고 하는 요령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GPS 좌표를 활용한 119 신고 시 정확한 사고 위치 파악으로 소방대원들이 신속한 사고현장 도착과 구조시간을 단축해 부상자의 심각한 손상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119는 기대하고 있다.
신병진 울릉119안전센터장은 “봄철 본격적인 임산물 채취 와 산행으로 유동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추락 위험구간이나 등산로가 아닌 곳에 진입을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년도 임산물(명이)채취 기간은 8일~다음달 7일까지 이며,채취 신청자는 501명 (울릉읍 369,서면 88,북면44)이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