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건립중인 예천군신청사가 공정률50%를 보이고 있다.495억이 투입돼 건립되는 예천군청과 의회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5층규모로 짓는다(예천군 제공)
이현준(죄측)예천군수가 신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청사 표지석을 점검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건립중인 군청 신청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율 50%를 보이고 있어 내년2월 입주가 가능 하다 는 것이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청 신청사는 2015년 12월 첫 삽을 뜬 후 지난 3일 최상층 한옥경사 지붕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내부 전기, 기계, 배관 공사를 동시 진행하고 있으며 전통양식을 따른 팔작지붕이 서서히 그 형태를 드러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현준 군수는 신청사 건립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1300년의 예천 역사와 새천년을 열어갈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예천의 천년대계를 내다보고 짓고 있는 청사가 완벽,시공 되도록 주문,독려 하고 있다.
지난 3월 진행한 ‘희망예천 신청사 기와 올리기 행사’는 청사의 옛 지번인 353번지를 딴 3530명을 목표로 신청자를 접수했으나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조기 마감됐다. 따라서 초과 신청자에 대해서도 이름을 올려주기로 결정해 군민의 화합과 염원을 담은 건축물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17일 개최하는 상량식에는 기와 올리기 신청자 중 일부를 초청해 자신의 이름이 음각으로 소성된 기와를 직접 올리며 군의 발전을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진다.
한편, 신청사 건립에는 관심 있는 군민들이 조경수와 표지석등을 기증하려는 사례가 늘어나 예산 절감은 물론 군민의 기대를 담고 있는 지역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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