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 기대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도청 이전 2년 차를 맞아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예천군에 신도시 경북합동청사 신축사업이 확정됐다.
신축사업 확정으로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주민들이 반색하고 나섰다.
10일 예천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 5일 열린 총사업비 조정 협의회에서 예천지역에 경북지방합동청사를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입주기관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10월 기본설계에 들어가 2018년 8월쯤에 착공하고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게 됐다.
신축에 들어가는 경북지방합동청사는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지구 내 업무지구 21~26 블럭에 사업비 243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0,000㎡, 연면적 10,427㎡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청사에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안동보훈지청, 대구경북지방 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등 4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총 16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돼 기관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 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경북합동청사가 신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나 도와 긴밀하게 추진해 나가고, 다른 관게기관 유치를 위해서도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