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현지 실사단(위원장 이태영)5명이 구미를 방문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장소인 시민운동장과 박정희 체육관등을 둘러보고 최종 유치확정을 위한 여건등을 확인했다.(구미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확정과 관련,대한체육회 현지실사단 5명이 10일~11일 양 일에 걸쳐 구미시를 방문했다.
이번 현지실사는 다음 달 초 예정인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2020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최종 유치확정을 위한 방문이다.
구미시는 실사단의 환영을 위해 시청광장에서는 오케스트라 축하공연과 함께 시청직원과 체육회원 등 500여명이 도열한 가운데 열렬한 유치 구호 등으로 현지 실사위원들을 맞이했다.
시는 성공적인 전국체육대회 개최여건과 의지를 소개하고 분야별 세부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실사단들은 시민운동장과 박정희체육관 등 주요경기장 시설을 점검하고 위원장의 총평을 남기기도 했다.
이태영(대한체육회 이사) 현지실사단 위원장은“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구미시의 많은 관계자들의 열정과 열의를 느꼈다.”며 ”향후 개최될 전국체전위원회와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충분히 구미시의 유치의지를 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유관기관 및 언론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43만 구미시민이 염원하며 10년째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시장은 또 “3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최고의 전국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많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집중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미시는 지난 2006년 경북에서 개최된 제87회 전국체전 이후부터, 10년 동안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준비해 왔다.
한편,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로 매년 가을 개최되는 전국 최대의 스포츠행사로, 구미시가 유치계획 중인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서, 다음달 초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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